경기분석

◈치바롯데

극적인 홈런으로 역전극을 만들어 낸 치바 롯데 마린스는 이시카와 아유무(5승 4패 1.88)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1군 복귀전이었던 13일 세이부 원정에서 7이닝 2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던 이시카와는 브라이언 오그레디 1명을 막지 못해서 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제는 금년 홈 경기 피안타율이 무려 .311에 달하는등 홈경기 궁합이 유독 좋지 않다는 점이고 홈경기 한정으로 내야 수비진이 얼마나 잘 도와주느냐도 관건이다. 전날 경기에서 마츠모토와 모리와키 상대로 나카무라 쇼고의 역전 3점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치바 롯데의 타선은 이번에도 모든 득점에 타카베가 연관될 정도로 타카베 아키토의 원맨쇼 레벨이다. 현재 치바 롯데의 강점이자 단점일듯. 이 팀의 불펜은 이제 6회부터 승리를 굳힐수 있을 것 같다.

◈세이부

불펜 붕괴로 역전패를 당한 세이부 라이온즈는 디트리히 엔스(6승 4패 1.98)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메이저리그 출신의 위용을 보여주고 있는 엔스는 13일 치바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바 있다. 금년 치바 롯데 원정에서 6이닝 1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그때와 다른점은 이전 투구에서 제구가 꽤 흔들렸다는 점이고 엔스는 제구가 흔들리면 이닝 소화력이 떨어지는 투수라는데 있다. 전날 경기에서 1회초 터진 쟌센 위티의 3타점 2루타가 득점의 전부였던 세이부의 타선은 이후 좋은 찬스를 계속 날린게 그대로 패배로 연결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6월 이후 2할도 되지 않는 타율의 야마카와 호타카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는 점이 치명적이다. 모리와키의 블론은 마스다 타츠시의 부재가 낳은 어쩔수 없는 결과물일 것이다.

◈코멘트

이시카와와 엔스 모두 에이스 레벨의 투수이긴 하지만 유독 조조 마린 스타디움과의 상성이 좋지 못하다. 최악의 경우 두 투수 모두 5이닝만 간신히 채우고 강판할 가능성도 있는 편. 그러나 현 시점에서 불펜의 안정감만 놓고 본다면 결국 세이부가 살짝 우위에 있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뒷심에서 앞선 세이부 라이온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배팅

[[승패]] : 세이부 승

[[핸디]] : +1.5 치바롯데 승

[[U/O]] : 6.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