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티슬라바 (슬로바키아 1부 1위 / 승패무승승 / 18.93m 파운드)

조별리그 3위에 머무르고 있지만, 1위와의 차이가 2점에 불과한 만큼 아직 희망을 놓을 단계는 아니다. 시즌 초반 흔들렸던 경기력이 이제는 안정을 확실하게 찾은 모습이고, 최근 3경기 무패로 분위기도 좋은 상황입니다. 공격력은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는 중. 기본적으로 점유율 위주의 축구를 하는 팀이지만, 바젤을 상대로는 35%의 점유율만을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슈팅 13개를 만들어내는 등 적은 찬스를 슈팅으로 만들어내는 능력은 상당히 뛰어나다. 세르베르치(FW / 13경기 4골)가 리그에서는 다소 득점 수치가 아쉽지만, 유럽 대항전에서는 제 역할을 잘 해주고 있습니다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 특히 홈에서는 브라티슬라바의 강점이 잘 드러나는 편입니다. 상위 전력이라고 할 수 있는 바젤을 상대로도 3-3 무승부를 기록하기도 했고, 유럽 대항전 기준 1승 2무로 무패를 달리고 있는 상황. 홈에서의 저력을 무시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할 수 있겠다.

◈퓨닉예레반 (아르메니아 1부 4위 / 승패패승승 / 7.86m 파운드)

전반적으로 기복이 심한 모습인데, 리그에서도 확실하게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가지는 못하는 모습입니다. 원정에서의 약세가 퓨닉예레반의 발목을 잡고 있는 모습인데, 최근 5경기에서도 원정에서 펼쳐진 두 경기를 모두 패하는 모습입니다. 퓨닉예레반의 최대 약점은 연고지. 동유럽에 뚝 떨어져 있는 팀이기 때문에 홈 경기에서는 이점을 보이는 편이지만, 원정에서는 되려 본인들이 긴 여행거리로 인한 피로도를 감당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평균 선수단 연령이 29세에 가까울 정도로 나이가 많은 팀이기 때문에, 팀이 느끼는 피로도는 더 높은 편. 특히 아바가이안(DF)의 많은 나이로 인한 기동력과 전반적인 퍼포먼스가 좋지는 않았다. 때문에 철저하게 수비적 리스크를 줄이고 선수비 후역습 성향으로 경기를 펼칠 것이 유력한 상황. 그나마 다샤얀(CM)이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면서 좋은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고, 우투반조-다슈안(FW) 투톱의 날카로움은 역습 상황에서 큰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전력. 다만 역습 성향의 팀이 다득점을 기록하기는 어렵고, 원정에서 3경기 2골로 부진하다는 점은 참고하자.

◈코멘트

브라티슬라바의 승리가 유력하다. 일단 퓨닉예레반이 긴 원정거리로 인한 피로를 감당해야 하는데, 선수단의 평균 연령이 꽤 높고, 특히 수비진의 노쇠화가 꽤 진행된 편이라 원정에서의 퓨닉예레반 경기력에 신뢰를 보내기는 어렵다. 올 시즌 브라티슬라바의 홈 강세가 눈에 띄는 상황이기도 하고, 리그에서 다소 아쉬운 브라티슬라바의 주전 공격수도 유럽 대항전에서는 제 몫을 잘 해주는 편입니다.

◈추천 배팅

[[승패]] : 브라티슬라바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