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잉글랜드 1부 2위 / 승승승패승)

월드컵 휴식기를 가지고 첫 공식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다만 상대가 상당히 까다로운 리버풀로,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인터뷰에서 직접적으로 “선수가 없어 우려하고 있습니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맨시티 선수들이 월드컵으로 인해 체력적으로 부담이 클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 결승에 진출했던 알바레즈(FW / 리그 12경기 3골)를 포함해, 14명이나 월드컵에 출전한 상태다. 다행인 점은 이 경기를 치르고 나서는 일주일 간의 휴식 일이 있습니다는 점과, 홀란드(FW / 리그 18골)가 월드컵에 출전하지 않았다는 점. 월드컵 이전 발 부상과 고열 증세로 인해 결장 빈도가 높아졌는데, 현재는 완벽히 몸상태를 회복하고 매치 핏을 잘 만들었다는 소식. 다만 언론에서는 팀이 아스날을 추격하기 위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리그에 집중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으며, 그 근거로 지로나와의 친선 경기에서 데브라이너(CM)와 홀란드(FW)를 제외한 주전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었다. 이와는 별개로, 올 시즌 맨시티의 리그 경기력은 압도적인 정도는 아니다. 인버티드 풀백에 대한 과도한 집착과 귄도안(CM) 중용으로 인한 중원 수비력 문제로 인해 실점률이 생각보다는 높은 상태. 리버풀이 강팀을 상대로 역습이 통하는 분위기는 꾸준히 만들고 있습니다는 점은 맨시티에게 상당히 부담스러운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리버풀 (잉글랜드 1부 6위 / 승무승패승)

리버풀은 월드컵 기간동안 카타르에서 전지 훈련을 가지면서 후반기 반전을 노리고 있습니다. 일단 엔트리 운영에 관해서는 맨시티보다 여유가 있는 편인데, 최근 지친 모습을 보여주었던 살라(RW / 리그 6골 3도움)가 휴식을 취할 수 있었고, 공격진의 줄부상으로 인해 후반기 KEY 플레이어가 된 누네스(FW / 리그 5골 2도움)도 조기 탈락으로 인해 금방 팀에 합류할 수 있었다. 다만 클롭 감독의 성향은 상당한 변수. 뎁스를 상당히 얇게 구성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라, 컵대회에서는 대량 로테이션을 돌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더비카운티와 붙었던 이전 32강전에서도 준주전&유스급 선수들을 대거 출전시키는 모습. 해당 경기에서 더비카운티를 상대로 득점을 만들지 못해 승부차기까지 가면서 겨우 이겼기 때문에, 라인업에서 주전 선수들을 대거 제외합니다면 원사이드한 경기 내용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중원의 힘을 장담할 수 없는 상태. 전반기에 중원의 노쇠화로 인해 하위 전력을 상대로도 중원 장악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볼 배급이 전방으로 전혀 되지 않는 모습도 잦았다. 다행히 측면을 이용한 역습 성향은 살아있어 맨시티 같이 라인을 올리는 팀에게는 강한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상대와의 점유율 싸움에서 밀리면서 실점이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는 점은 고려해야 합니다 .참고로 리버풀은 최근 치른 네 번의 경기에서 무실점 경기가 없습니다.

◈코멘트

맨시티의 우세를 점치겠습니다. 올 시즌 리버풀의 중앙 퀄리티가 전성기보다 크게 떨어져 있는 상태고, 공격에서도 누네스와 살라에게 의존하는 빈도가 높다. EFL컵에서 주전들을 기용하는 것에 소극적인 클롭 감독의 성향까지 감안하면, 이번 경기에서 리버풀이 주전들을 대거 출전시킬지도 의문. 맨시티가 중원에서 점유율과 경기 주도권을 잡고 상대를 몰아붙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리버풀이 맨시티에게는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리버풀의 역습은 여전히 날카로운 무기. 오버(2.5)쪽으로 접근하는 것이 안전한 길이 될 수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맨체스터시티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