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제 (프랑스 1부 20위 / 패패패무패)

아작시오에게 패하면서 여전히 꼴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역시 공격진의 부진이 꽤 심각했는데, 점유율에서도 앞서는 모습을 보인데다 슈팅 숫자도 충분히(14개) 나왔음에도 무득점에 그쳐버리고 말았다. 참고로 지난 경기 앙제의 기대 득점 값은 1.93점으로, 두 골에 육박했습니다. 부팔(LW / 시즌 3골)이 월드컵에서는 좋은 활약을 해주었으나, 팀에서는 부담이 상당히 심하다. 대부분의 경기에서 밀리는 양상이 나오기 때문에 수비에 에너지를 꽤 많이 할애해야 하기 때문. 온더볼 능력이 상당히 좋은 선수이지만 공/수에서 짊어지고 있는 짐이 너무 많다. 이로 인해 올 시즌 75%의 시간을 중원과 자기 진영에서 보내고 있어, 팀 적으로 득점력 난조가 꽤 심한 상태다. 그나마 로리앙의 수비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이 위안일 것입니다. 수비에서도 약점이 꽤 있습니다. 윙어들도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하고 있지만, 전문 수비수가 아니기 때문에 일대일 대응 능력에서 한계는 분명한 편. 부팔도 활동량에 비해 수비 스킬이 좋지는 않아 카드를 받는 횟수가 꽤 되는 편입니다. 올 시즌 35실점을 돌파했고, 지난 경기에서도 박스 안 실수로 PK를 내주면서 결승골을 헌납하는 등 안정감을 담보하기는 어렵다.

- 결장자 : 켈라(DF / C급), 아마두(CB / B급), 디오니(FW / C급), 벤탈렙(CM / A급), 엘라(MF / C급), 포파나(GK / B급)

◈로리앙 (프랑스 1부 7위 / 무무패승패)

부진이 꽤 길어지고 있습니다. 월드컵 브레이크에서 수비진의 체력적인 부담을 덜고 다시 상승세를 탈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했는데, 생각보다 팀 분위기가 많이 침체되어 있는 모습. 최근 6경기 무승으로, 유럽 대항전을 바라보던 순위도 7위로 크게 떨어졌다. 올 시즌 로리앙의 장기는 득점력이었는데, 득점 빈도가 크게 줄었습니다. 지난 경기에서도 0-2로 패배하면서 무득정메 그쳤고, 6경기 무승을 기록하는 동안 멀티 득점에 성공했던 경기는 한 경기에 불과했습니다. 칼룰루(RB)의 적극적인 오버래핑과 모피(FW / 시즌 10골)의 피지컬 조합으로 위협적인 공격 장면을 만들었으나, 서서히 파훼가 되어가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수비의 불안함은 시즌 초반부터 꽤 있었습니다. 칼룰루(RB)가 적극적인 오버래핑으로 공격을 지원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수비시에는 상대에게 공간을 허용하는 원인이 되었고, 뎁스가 얇은 팀의 특성으로 인해 주전들의 혹사도 상당했던 편. 다행히 상대 팀인 앙제의 득점력이 아주 좋지 못하다는 점은 감안해야겠지만, 실점 가능성을 아주 낮게 보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 결장자 : 레 브리스(LW / B급), 음보고(GK / A급)

◈코멘트

수비가 극도로 불안한 두 팀의 대결. 일단 전반기의 페이스를 감안하면 로리앙이 승부에서는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으로 보입니다. 앙제가 여전히 일대일 대응 능력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공격진도 공격에 써야할 에너지를 수비에 투자하고 있는 상태. 다만 로리앙도 공격적인 파괴력이 전반기보다 꽤 줄어든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다득점을 기대하고 싶지는 않다.

◈추천 배팅

[[승패]] : FC 로리앙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