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트 (프랑스 1부 16위 / 무패무패무)

리그에서 5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공격적인 운영을 추구하고 있지만 크게 효과를 보여주고 있지는 못한 상태로, 중앙 싸움에서 밀리는 경우도 많아 공격적인 찬스를 많이 잡고 있지는 못하다. 올 시즌 낭트의 컨셉은 철저한 포백. 3백을 구성한 경기가 있기는 했지만 리그 상위권인 PSG-랑스-모나코가 상대였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는 4백을 구성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수비진의 일대일 대응 능력이 그렇게 좋지 못해, 기존 플랜A인 4-2-3-1의 안정성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차라리 직전 트루아전(0-0 무승부)처럼 두줄 수비를 구성하기 좋은 4-1-4-1로 전환하는 것이 더 나아 보일 정도. 골의 분포가 후반에 몰려있는 경우가 많다. 지난 5경기에서 터진 득점과 실점 모두 후반에 터졌는데, 상대의 체력이 떨어진 틈을 잘 공략한다고 볼 수도 있지만, 자신들도 체력적인 강점이 돋보이지 않고 있다고 보는 것이 나을 듯. 그래도 모하메드(FW / 23경기 6골), 시몬(LW / 21경기 5골)의 기동성을 무기로 상대를 공략해낼 수 있는 최소한의 전력은 갖추었다고 보면 좋을 것입니다.

- 결장자 : 패트릭(GK / C급), 파비오(RB / B급)

◈오세르 (프랑스 1부 18위 / 무패무승패)

최근 2연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상대가 PSG와 모나코라는 상위전력이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할 것. 한 가지 특이 사항이 있다면 하위 전력을 상대로는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인데, 올 시즌 13위 이하의 팀을 상대로는 3승 3무를 기록하면서 나름 전력에서 비등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PSG를 상대로 5백을 구성한 한 경기를 제외하면, 철저하게 4백 구성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4백만 유지하고 컨셉에 맞게 중원과 공격 구성은 다르게 가져가는 편인데, 대체적으로 4-4-2 기반의 전술이나 4-1-4-1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두 전술 모두 ‘두 줄 수비’를 만들기 용이한 포메이션으로 평가받는데, 아직 조직적인 수비와는 거리가 먼 상태. 수비진의 변화가 심했고, 주발(CB) 정도를 제외하면 고정적으로 포백을 구성하는 선수가 없었습니다. 올 시즌 최다 실점 2위로, 경기마다 수비적인 불안은 상당히 심한 상태로 보는 것이 옳을 것. 여차하면 수비모드로 들어서기 때문에 득점력이 빼어난 유형의 팀은 아니다. 다만 원정에서의 득점력이 나름대로 꾸준함을 보여주고 있는데, 다이렉트한 역습으로 상대의 뒷공간을 공략하는 패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니앙(FW / 11경기 3골)의 기동성이 역습에서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측면을 경유하는 전술도 어느 정도 효과가 있어 보입니다. 낭트가 공격적으로 나선다면 오세르에게도 기회는 있습니다.

- 결장자 : 아틸(LW / C급), 펠레나르(CB / C급), 레온(GK / C급)

◈코멘트

다득점 양상으로 이어질 것이 유력하다. 오세르가 역습 전술로 꽤 쏠쏠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고, 수비라인의 안정감을 양 팀이 모두 보장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오세르가 객관적인 순위와 전력에서는 열세지만, 의외로 하위권 팀을 상대로는 무패를 기록하는 등 페이스가 괜찮아, 핸디캡의 도움을 받는다면 오세르가 할만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추천 배팅

[[승패]] : 무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