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셀시오르 (네덜란드 1부 12위 / 패패무패승)

흐로닝언을 잡아내면서 긴 무승 행진에서 벗어났다. 리그 내에서 하위전력이지만, 롱볼로 단조로운 공격을 시도하는 팀에게는 어느 정도 실점을 억제할 수 있는 기량은 갖추었음을 증명했다고 할 수 있을 듯. 다만 중앙에서의 빌드업의 정교함을 담보할 수 있는 상대에게는 전력 차이를 크게 드러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합니다. 올 시즌 4위 이상의 팀을 상대로는 4전 전패를 기록했고, 매 경기 4골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는 등 수비가 크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말았다. 물론 알크마르를 2-1로 잡아낸 경기가 있기는 했으나, 해당 경기에서도 슈팅을 24개나 내주는 등 수비적으로 위기 상황은 매우 많았다. 수비적인 불안감을 상대의 높은 라인을 공략하면서 해결하려할 가능성이 높지만, 한계가 뚜렷하다는 점은 명확합니다. 단순한 롱볼과 측면을 경유한 공격이 다득점을 보장한다고 하기는 어렵고, 라인을 극단적으로 내리면서 공격력을 거의 손 놓은 채로 ‘버티기’에 급급한 경우도 많다. 그나마 기대를 걸어볼 수 있는 부분이 세트피스라고 할 수 있는데, 올 시즌 알크마르의 세트피스 실점은 3골 뿐이라 가능성이 크지는 않다.

- 결장자 : 아유브(DM / A급), 피에리(CB / C급), 동코르(LW / B급)

◈ 알크마르 (네덜란드 1부 5위 / 패승승승무)

PSV를 잘 잡아놓고 비테세에게 비기는 등 행보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리그 안에서는 상위전력이라, 중앙 미드필더진에서 점유율을 확보하고 상대와의 라인 싸움을 유리하게 끌고가는 능력은 매우 탁월한 편입니다. 공격진의 결정력이 괜찮은 편이라, 득점이 꾸준하게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리그 기준으로 무득점으로 마친 경기는 없었을 만큼, 꾸준함에 있어서는 리그 최상위권에 속해도 무방한 상태. 물론 이번 경기에서는 주전들보다는 백업들의 비중이 더 높을 가능성이 있기는 하나, 백업으로 나오는 파블리디스(FW / 14경기 9골), 칼슨(LW / 12경기 3골)도 출전 시간 대비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이 뛰어난 편이라, 별다른 무리 없이 상대의 수비진을 공략할 수 있습니다. 공격적으로 운영하는 팀에게 다소 약한 모습을 보이는 편. 물론 엑셀시오르가 공격적인 운영을 주로 하는 유형은 아니지만, 알크마르의 높은 라인을 다이렉트하게 노리면서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어, 주의는 필요한 상황입니다. 물론 마지막 맞대결(1-2 패)에서도 박스 안에서의 슈팅 찬스보다는 바깥에서 허용한 슈팅이 더 많은 모습을 보이기는 했고, 어느 정도 운이 따라주지 않은 경기이기는 했다는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습니다.

- 결장자 : 인디(CB / A급), 웨스터벨트(GK / C급), 반데우스덴(CB / C급)

◈코멘트

알크마르가 엑셀시오르에게는 다소 약한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도 오픈플레이 상황에서 박스 안 진입을 최대한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어, 어느 정도 엑셀시오르에게 운이 따라주기는 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올시즌 엑셀시오르가 중앙에서 정교한 빌드업이 가능한 팀을 상대로는 매우 약했으며, 대량실점 빈도도 매우 높았다. 이를 감안하면 엑셀시오르에게 두 번 연속으로 행운이 찾아오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추천 배팅

[[승패]] : AZ 알크마르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