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C 헤렌벤 (네덜란드 1부 8위 / 승패승무무)

최근 페이스가 아주 나쁘지는 않다. 올 시즌 수비적인 안정감이 상당한 모습으로, 이를 바탕으로 기복이 심한 득점력을 커버하고 있는 상황으로 볼 수 있습니다. 유럽 대항전 경쟁을 이어가는 전력이지만, 올 시즌 헤렌벤은 점유율에 크게 집착하지는 않는 모습입니다. 라인을 다소 내리면서 수비적으로 안정감을 1차적으로 가져가려는 모습. 올 시즌 아약스와 위트레흐트를 제외하면, 헤렌벤을 상대로 멀티 득점을 기록한 팀은 없다는 것에서, 성과가 뚜렷하다고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정교한 빌드업과 패스 네트워크를 가진 팀에게 다소 약한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볼렌담이 이러한 유형의 팀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다만 득점력에서는 큰 기복이 있는 상태. 올 시즌 리그에서 무득점에 머무른 비중이 47%로, 거의 절반에 달합니다. 호이동크(FW / 16경기 6골)정도를 제외하면 전방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는 선수가 없는 것이 꽤 영향을 많이 미치고 있는 상태. 정교한 지공으로 박스 안으로 투입하는 것이 어려워 롱볼과 크로스 위주의 공격을 선보이고 있는 경우도 잦다. 볼렌담이 롱볼에는 나름 ‘면역’이 있어, 생각보다 압도적인 양상은 아닐 수 있습니다.

- 결장자 : 없음

◈ 볼렌담 (네덜란드 1부 17위 / 패패패승승)

캄뷔르를 이기고 꼴찌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득점력이 뛰어나지 않은 캄뷔르였지만, 무실점에도 성공하면서 연승을 이어가는 등 일단은 희망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올 시즌 전반적으로 수비적인 이슈가 상당한 편이지만, 롱킥을 주로 하는 팀을 상대로는 나름대로 안정적으로 실점을 억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위권 팀을 상대로 했을 떄의 전적은 1승 3무로 꽤 좋은 편인데, 이 팀들이 대부분 롱킥과 역습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타입이고, 득점력이 뚜렷하게 좋은 유형은 아니라는 점이 공통점. 헤렌벤이 롱킥을 주요 전술로 사용하는 팀은 아니지만, 실리적으로 운영하는 빈도가 꽤 있고, 득점 기복이 심한터라 볼렌담도 자신감을 잃을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볼렌담도 공격의 대부분을 롱킥에 의존하고 있어, 정교한 공격력을 보여준다고 보기는 어렵다. 롱킥을 사용하는 팀이라고 하더라도 공격진의 결정력이 뛰어날 경우 예상외의 성과를 거두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올 시즌 볼렌담의 공격 효율은 밑에서 3위라 득점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는 편이 좋다. 물론 뮤렌(FW / 15경기 5골), 비어맨(FW/ 14경기 3골)등 스탯에서 나름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가 있기는 하지만, 헤렌벤의 수비를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 결장자 : 트와이트(CM / C급), 안토누치(CM / C급)

◈코멘트

언더(2.5) 양상이 나올 수 있습니다. 물론 볼렌담의 수비 능력이 변수이기는 하지만, 올 시즌 다이렉트하게 공격을 퍼붓는 유형의 팀을 상대로는 꽤 강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어, 무실점은 몰라도 실점을 어느 정도 억제하는 것은 가능할 수 있습니다. 다만 헤렌벤의 올 시즌 수비력이 상당히 좋아, 한 골로도 경기를 매조지을 수 있는 전력을 갖추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승부의 추는 헤렌벤에게 기울 것으로 보입니다.

◈추천 배팅

[[승패]] : SC 헤렌벤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