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렌담 (네덜란드 1부 17위 / 패패승승패)

리그에서는 캄뷔르를 3-0으로 잡아내면서 오랜만에 승리를 거둔 상태. 올 시즌 전반적으로 1부리그와 2부리그의 차이를 뼈저리게 경험하고 있는데, 지난 시즌 2부에서는 본인들이 주도하는 경기를 많이 만들었지만, 올 시즌은 단조로운 롱볼 양상으로 경기를 치르는 경우가 많았다. 전반적인 팀의 결정력이 좋은 타입은 아니다. 올 시즌 공격 효율에서 3번쨰로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고, 팀의 ‘주포’라고 할 수 있는 뮤렌(FW / 리그 4골)도 결정력이 좋은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뒷공간을 노리고 롱볼을 연결하자니 뮤렌의 나이(33세)로 인한 기동성 저하도 신경쓰이는 부분입니다. 박스 안에서의 슈팅 허용이 매우 많은 상황. 특히 홈에서는 72%의 슈팅을 박스 안에서 허용하고 있는 흐름으로, 세트피스와 카운터 상황에서도 많은 실점을 허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수비진의 일대일 대응 능력과 슈팅 제어 능력에 높은 점수를 주기 어려운 이유이고, 발바이크가 단순하게 박스로 공을 투입하는 방식을 쓰더라도 수비가 흔들릴 가능성은 꽤 높은 편입니다.

- 결장자 : 트와이트(CM / C급), 안토누치(CM / C급)

◈ 발바이크 (네덜란드 1부 11위 / 승패무패무)

최근 4경기에서 승리가 없는 흐름입니다. 그나마 주목해볼 점은, 올 시즌 10위 이하의 팀을 상대로는 무패를 달리는 등, 자신들과 비슷한 성향의 팀을 상대로는 해볼만한 전력과 경기력을 잘 보여주는 편이라는 것. 물론 팀 내 최다 득점자인 하사니(CM / 5골 2도움)가 카드 징계로 인해 나오지 못한다는 점은 꽤 치명적입니다. 다만 앞서 언급했듯이 볼렌담이 박스 안에서의 슈팅 억제 능력이 좋지 못하고, 세트피스에서도 약한 모습을 보인다고 하더라도, 주전 공격수인 장신 크라머(FW)도 결장 예정이라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손실이 상당히 크다. 뒷공간을 노리는 방식으로 어느 정도의 효율을 보여주는 편이기는 하나, 주전 득점원들이 모두 빠진 상황에서의 성과를 장담하기는 어렵다. 박스 안에서의 슈팅 억제 능력이 상대적으로 낫기는 하나, 여전히 불안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는 상태. 직전 리그 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상대였던 캄뷔르가 올 시즌 문전에서 극도로 부진한 팀이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특히 세트피스+페널티킥으로 내준 실점이 상당히 많아, 박스 근처에서의 밀집 수비 대형의 안정성을 장담할 수 있는 팀은 아니다.

- 결장자 : 로베테(FW / B급), 크라머(FW / A급), 하사니(CM / A급)

◈코멘트

볼렌담의 슈팅 억제 능력이 매우 떨어진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발바이크의 우세를 점쳐도 나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홈에서는 해당 능력이 더욱 떨어지는 편이라, 주전 득점원들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발바이크가 어느 정도 약점을 상쇄시킬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본다. 올 시즌 발바이크가 하위권 팀을 상대로는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도 발바이크의 우세를 점치는 이유다.

◈추천 배팅

[[승패]] : RKC 발베이크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