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에먼 (네덜란드 1부 16위 / 패패승무패)

네이메헌에게 1-3으로 패배를 하고 말았다. 피지컬과 육탄 방어에 이름이 높은 네이메헌에게 롱볼 위주의 빌드업이 잘 통하는 상황은 아니었고, 이 때문에 점유율을 앞서는 의외의 양상을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기대 득점이 1점 아래로 떨어지면서 패하고 말았다. 한가지 희망이 있습니다면, 아인트호벤이 원정에서 롱볼 양상의 팀에게 발목을 잡힌 적이 왕왕 있었다는 점입니다. 아인트호벤은 네이메헌과 다르게 높은 라인을 유지하면서 꾸준히 수비적인 리스크를 지는 편이라는 점에서, 엠멘의 실리적인 접근 방식이 어느 정도 먹힐 가능성은 있는 셈. 의외로 엠멘이 라인을 아주 낮게 형성하지도 않는 편이기도 합니다. 다만 일대일 대응 능력이 좋다고 보기는 어려워, 아인트호벤의 득점력을 100% 제어하기는 어렵습니다고 보는 편이 낫다. 자신들이 경기를 주도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단점이 더욱 증폭되는 편이라는 점도 엠멘의 실점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평균점유율이 낮아지는 원정에서는 시타르트를 1-0으로 잡은 것 이외에는 모든 경기를 패했는데, 아인토호벤 정도의 팀을 상대할 떄는 원정과 비슷하거나 더 낮은 점유율을 기록할 가능성이 더 높다.

- 결장자 : 하데벨드(LB / B급), 키에프텐벨트(DM / C급), 리에더(FW / C급), 구클루(FW / C급), 다폴루(FW / C급)

◈PSV 에인트호번 (네덜란드 1부 2위 / 승무승무승)

비테세를 1-0으로 겨우 잡아냈다. 틸(AM)의 중거리 한 방이 아니었더라면 승점 3점을 따내기 어려웠을 가능성이 높았는데, 생각보다 거센 저항에 부딪히면서 박스 안보다 바깥에서 기록한 슈팅이 더 많은 모습을 보여주고 말았다. 학포(FW)의 이탈 이후 공격에서는 기복이 상당히 많아진 상태. 후반기에 리그에서 2골 이상을 넣은 경기는 시타르트와 2-2로 비긴 경기 하나 뿐이었다. 이적하기 전까지 리그에서 기록한 골의 정확히 절반인 21골에 관여했던 학포의 이탈이 생각보다는 큰 영향을 미친 듯 합니다. 물론 아인트호벤의 전력 상 이번 경기도 원정이지만 중원의 힘으로 경기를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꾸준히 라인을 높게 형성하는 스타일. 이 떄문에 원정에서 실리적으로 운영하는 흐로닝언과 캄뷔르를 상대로 대량 실점을 허용하면서 발목을 잡힌 경험이 있었다. 엠멘의 공격 효율이 올 시즌 최하위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아인트호벤이 원정에서는 강등권 팀을 상대로 수비적인 안정감을 크게 드러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는 점은 사실.

- 결장자 : 보스칼리(CB / C급), 사비오(RW / B급)

◈코멘트

오버(3.5)를 1순위로 픽할 수 있습니다. 아인트호벤이 공격적인 능력과 높은 라인, 강도 높은 압박으로 주도권을 쥘 가능성이 높기는 하나, 흐로닝언과 캄뷔르에게 발목을 잡히는 등 실리적인 운영을 하던 팀에게 덤리를 잡혔다는 점이 걸리는 부분입니다. 승패로 접근하게 됩니다면 당연히 아인트호벤의 손을 들어주어야 하나, 스코어 접근도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PSV에인트호번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