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타 베를린 (독일 1부 17위 / 승승승무패)

보훔에게 1-3으로 패하면서 강등권으로 다시 추락. 극단적으로 롱볼에 의존하는 보훔에게 3골이나 허용할 정도로 박스 안의 수비가 매우 좋지 못했는데, 이전 시즌 최악 수준이었던 수비력의 약점이 아직 개선된 모습은 아니었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문제는 공격진 누수가 상당히 심합니다는 점. 루케바키오(RW / 리그 7골)가 돌아올 수 있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유리몸’ 요베티치(FW)는 다시 부상으로 전열에서 일탈했고, 니에드레흐너(FW / 리그 4골)도 마찬가지. 이 떄문에 역습에서 온더볼 능력을 발휘하던 세르다르(MF)가 운반한 공을 방점으로 이어줄 사람이 없어지고 말았다. 전형적인 역습 위주의 팀이라, 이번 경기에서도 홈팀이지만 주도권을 잡기에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는 것이 중론. 오히려 홈에서도 42%의 낮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어, 공격기회보다는 수비에 투자해야 하는 시간이 더 긴 상황입니다. 이전 경기에서 앞서 언급했듯이 박스 안으로 공이 투입되는 순간에 수비가 크게 흔들리는 양상을 보였다는 점은, 단단한 수비가 필요한 역습 성향의 헤르타베를린에게는 상당한 부담입니다.

- 결장자 : 에주케(LW / A급), 사카(LW / C급), 요베티치(FW / A급), 니에드레흐너(FW / A급)

◈VfL 볼프스부르크 (독일 1부 6위 / 무승승패승)

팀 내 최다 득점자인 은메차(FW)가 결장했음에도, 리그 2위 프라이부르크를 6-0으로 잡아내면서 훌륭한 홈에서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중원에서 점유율 확보는 홈에서 더 잘 되는 편이었다. 그러나 이번 경기의 상대인 헤르타베를린이 역습 성향을 가지고 있음을 감안하면, 이번 경기에서도 이전 경기처럼 중앙에서의 주도권은 볼프스부르크가 가지고 올 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전 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한 비머(RW)의 이탈이 아쉽기는 하지만, 윈드(FW / 이전 경기 2골)가 꽤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도 호재. 헤르타베를린에 방점을 찍어줄 수 있는 공격 라인이 상당히 얇아져 있고, 강한 압박으로 실점위기를 미연에 방지하는 타입이기 때문에 수비 플랜도 크게 바꿀 이유는 없다. 압박으로 공을 운반하는 세르다르만 집중적으로 견제합니다면 헤르타베를린의 주요 공격 루트를 대부분 차단할 수 있을 것.

- 결장자 : 은메차(FW / A급), 비머(RW / A급), 실바(LB / A급)

◈코멘트

볼프스부르크의 승리를 점치는 것이 옳다고 본다. 역습 성향이 짙은 헤르타베를린의 특성 상, 볼프스부르크가 중원에서 안정적인 경기를 풀어나갈 가능성이 높으며, 헤르타베를린의 전방라인의 이탈도 상당히 심한 상황입니다. 볼프스부르크도 이전 경기에서 최다 득점자 없이도 6골을 퍼부은 화력도 인상적이었다.

◈추천 배팅

[[승패]] : VfL볼프스부르크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