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코 (프랑스 1부 4위 / 승무무승무)

마르세유와 1-1로 비겼습니다. 전반적인 전력 안정감이 좋은 팀을 상대로 무패 행진이 깨지지 않았습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할 수 있지만, 이길 수 있던 경기를 골결정력의 부재로 인해 놓쳐버린 것이 상당히 아쉬울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경기에서 공격진이 빅찬스 3개를 모두 놓치고 말았습니다. 경기 점유율은 밀렸지만, 기대 득점은 오히려 더 높았기에 빅찬스 중 한 개만 골로 연결시켰더라도 이변을 만들어낼 수 있었을 것. 엠볼로(FW)가 선발로 출전하지 않았습니다는 점을 감안하기는 해야 하나, 교체로 들어가서도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고, 벤예데르(FW)도 나이 때문인지 기복이 제법 심해지기는 한 모습. 그래도 벤예데르의 최근 성적이 3경기 4골로 상당히 좋고, 오세르의 수비 능력까지 감안하면 득점력에서는 반전의 여지가 충분히 있습니다. 사실 모나코의 문제는 수비입니다. 특히 지난 경기같이 포백을 썼을때는 중앙 수비라인이 매우 헐거워지는데, 마리판(CB)의 커버 범위가 매우 좁아 3백이 아니면 제 몫을 해주는 경우가 없다시피 합니다는 것이 문제. 지난 경기에서는 패스 줄기를 지정하는 역할을 잘 하기는 했지만, 경합 성공율에서 13번 중 6번을 패하는 등 수비적으로 안정감을 보여주었습니다고 보기에는 무리였다. 감독이 수비 전술을 짜는데 능력이 있는 유형도 아닙니다.

- 결장자 : 볼란트(FW / B급)

◈오세르 (프랑스 1부 19위 / 무패패승패)

몽펠리에에게 0-2 완패를 당했습니다. 리그에서는 11월 이후 승리가 없는 상황인데, 득점력이 상당히 떨어진 모습. 리그에서 4경기 연속으로 무득점이라는 수모를 당하고 있습니다. 일단 2022년 마지막 리그 경기에서 모나코를 상대로 2-3의 석패를 당했던 적은 있었습니다. 다만 그 당시에도 한 골은 PK였고, 한 골은 자책골이었던 만큼 운이 상당히 따라준 기록이었습니다고 보는 것이 옳을 듯. 기본적으로 실리적이고 롱볼 지향적인 팀이라는 점을 감안하기는 해야 하나, 올 시즌 기대 득점에서 리그 꼴찌를 기록하고 있는 공격력을 높게 평가하기도 어렵습니다. 벌써 40실점을 돌파한 상태. 그만큼 오세르의 실점 억제 능력은 매우 좋지 못합니다. 공격적으로 운영하면서 전진성을 보장할 수 있는 팀을 상대로는 상당히 약세이고, 대부분의 슈팅을 박스 안에서 허용하고 있습니다는 점이 발목을 잡는 상태. 기본적으로 허용하고 있는 슈팅의 3분의 2는 박스 안에서 나오고 있고, 원정에서는 6야드 안쪽의 가까운 곳에서 허용하는 슈팅 비중도 11%까지 늘어납니다.

- 결장자 : 아틸(LW / C급), 펠레나르(CB / C급)

◈코멘트

모나코의 승리가 유력합니다. 수비 문제가 발목을 잡을 수는 있지만, 오세르가 가지고 있는 문제보다는 덜 심각합니다는 것이 중론. 기본적으로 모나코가 우세한 전력이라 전방으로 많은 공을 건네줄 수 있고, 오세르가 전진성이 좋은 팀에게는 상당히 약했습니다. 모나코도 수비적으로는 약점이 많기는 하지만, 오세르의 기대 득점은 리그 최하위 수준. 수비적으로 큰 흔들림은 없을 것입니다.

◈추천 배팅

[[승패]] : AS모나코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