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약스 (네덜란드 1부 3위 / 승승승승무)

우니온베를린과 0-0으로 비겼다. 리그에서 보여주던 모습과 같이, 홈 어드밴티지를 앞세워 공격적인 경기 운영에는 성공했지만 실속이 거의 없던 모습. 우니온 베를린이 유럽 대항전에서는 실점 억제 능력이 매우 좋다는 점은 감안해야겠지만, 홈에서 무승부라는 성과는 좋지 못합니다.일단 리그에서 보여주는 득점력은 좋다는 점이 희망적인 부분인데, 타디치(RW)를 측면이 아닌 중앙에 배치하면서 중앙 파괴력을 높인 것이 주효한 모습. 물론 타디치의 기동성은 나이 때문에 많이 떨어진 모습이지만, 쿠두스(RW)가 이를 메워주면서 밸런스를 찾는 모습. 지난 경기에서는 쿠두스가 중앙에 배치되는 등 다소 색다른 전형을 세웠던 것도 득점력 난조에 영향을 미쳤을 듯 합니다. 스파르타의 수비가 부담스럽기는 하겠지만, 올시즌도 높은 점유율과 공격적인 운영으로 웬만한 팀들은 모두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은 꽤 긍정적인 부분. 맞역습으로 나서는 팀에게는 공이 잘 돌지 않으면서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주던 모습도 있었지만, 스파르타는 그런 팀과는 거리가 먼 것이 사실. 주중 경기로 인한 피로도가 유일한 변수라고 할만할 것입니다.

- 결장자 : 카플란(CB / C급), 바스(LB / C급)

◈ 스파르타 (네덜란드 1부 6위 / 승무무무승)

고어헤드를 잡아내면서 3연무로 다소 침체되었던 분위기를 되살렸다. 전반적으로 실리축구 간의 대결이 된 가운데, 공중볼에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던 스파르타가 유리했던 상황인 것은 사실이기는 했습니다. 수비력이 좋은 팀이기는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앞에서부터 수비를 하는 특성은 아닙니다. 롱볼과 역습 위주의 축구를 펼치는 팀이라 최대한 상대를 끌어당기는 성향을 지닌 유형. 때문에 주도권 싸움에서는 상대에게 어느 정도 내줄건 내주어야 하는데, 상위권 팀을 상대로는 이것이 발목을 잡으면서 패하는 경우가 잦았습니다. 단적으로, 올 시즌 3위 이상의 팀을 상대로는 전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알크마르와 페예노르트를 상대로는 수비가 강한 팀이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게 3실점을 내주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원정에서는 득점포가 잘 터지지 않는 특성을 지니고 있고, 롱볼 위주의 빌드업을 공격진의 효율을 바탕으로 극복하는 유형이라, 최근에는 득점력 기복도 꽤 심하다는 점도 약점.

- 결장자 : 브리엔드(CB / A급)

◈코멘트

아약스의 승리를 점친다. 스파르타가 전방부터 압박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다소 웅크리는 특성을 지니고 있어, 공격이 강한 상위권 팀에게는 상당히 약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아약스의 주중 경기 피로도는 변수라고 할 수 있지만, 주도권을 잡은 상황에서의 강력함 정도는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추천 배팅

[[승패]] : AFC 아약스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