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생애 첫 월드컵 트로피를 거머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신기록을 세웠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20일(한국시간) “메시가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고 찍은 사진을 게재한 ‘인스타그램’ 포스트에 ‘좋아요’가 5000만개를 돌파했다. 스포츠 스타의 인스타그램 최고 기록”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오전 8시30분 기준으로 약 5118만개를 기록 중이다.

메시는 “세계 챔피언. 오래 꿈을 꿨고, 너무 원해서 아직도 믿을 수 없다. 나의 가족과 나를 지지한 모든 분들과 믿어준 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우리는 아르헨티나 사람들이 단결할 때, 우리가 목표한 것을 달성할 수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증명했다. 개인보다 한 팀으로 동일한 꿈을 위해 싸웠고, 이는 모든 아르헨티나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다. 우리가 해냈다. 우리는 곧 만나게 될 것이다”고 썼다.

뒤이어 업로드한 비행기 내에서 트로피를 무릎에 올리고 찍은 사진도 2870만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데일리메일은 메시의 SNS 소식을 전하며 “메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또 다른 작은 승리를 거뒀다”고 했다. 종전 스포츠 스타의 최다 ‘좋아요’ 기록을 호날두가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