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들 못 말리는 도박사랑…여행규제 풀리자 마카오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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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방문객의 발길이 끊기며 영업중단 위기를 맞았던 마카오 카지노가 활기를 되찾았다. 중국이 '제로 코로나' 방역 정책을 폐기하고 여행 제한을 풀면서 중국·홍콩 등에서 마카오를 찾는 관광객이 대거 증가한 것이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마카오 게임감독조정국을 인용해 지난 1월 마카오의 카지노 게임수익이 14억달러(약 1조7000억원)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2.5% 늘었다고 전했다. 이는 월간 수익 기준 2020년 1월 이후 최대 규모로, 지난해 2월 이후 첫 증가다.


중국 당국이 지난달 8일 국내외 여행 제한을 해제하면서 특별행정구역인 마카오로 관광객 유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봤다. 중국의 춘제(설) 연휴 첫날인 지난달 21일부터 일주일간 약 45만1000명이 마카오를 찾았다. 이는 1년 전 춘제 연휴기간에 비해 30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대부분 방문객은 중국 본토와 홍콩에서 온 것으로 집계됐다.


마카오는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인 2020년 1월 국경에 빗장을 걸었다. 중국 본토 관광객의 입경은 허용했지만 무관용 방역정책 영향으로 마카오 카지노 방문객은 뚝 끊겼다. 팬데믹 직전인 2019년 미국 라스베이거스 게임수익의 6배를 웃돌았던 마카오 카지노 산업은 큰 위기를 맞았다. 지난해 연간수익은 2004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마카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 차원에서 지난해 7월 2주 가까이 모든 카지노를 폐쇄 조치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마카오 카지노 산업이 부활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JP모건은 최근 고객들에게 전하는 투자메모에서 "마카오 카지노 사업자들조차 최근 설 연휴 기간 폭발적으로 증가한 수요에 매우 놀라고 있다"며 "마카오 카지노의 회복 속도와 규모는 만족스러운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반등이 올 1분기 내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홍콩 언론 싱타오데일리에 따르면 올 2월과 3월 마카오 호텔 숙박료는 팬데믹 이전 수준까지 뛰었다. 블룸버그 분석가들도 올해 마카오 카지노 게임수익이 222%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종전 전망치(195%)보다 높아진 것이다.


다만 중국 당국이 마카오의 카지노 산업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어 중장기적 관점에서 수익 증대가 이어질 지는 불투명하다는 견해도 있다. 실제 마카오 당국은 지난해 1월 카지노 사업 허가권 유효기간을 20년에서 10년으로 줄이고, 기간 연장도 최대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했다. 카지노 사업 허가권을 위한 최저자본금도 2억파타야(약 300억원)에서 50억파타카(약 7500억원)으로 높였다. 현재 마카오에선 샌즈차이나, SJM홀딩스, 윈마카오, MGM차이나마카오, 갤럭시엔터테인먼트, 멜코엔터테인먼트 등 업체가 카지노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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